사회적 기업 툴뮤직, 청년 음악가 위한 ‘취창업 아카데미’ 개최
사회적 기업 툴뮤직, 청년 음악가 위한 ‘취창업 아카데미’ 개최
  • 박영선
  • 승인 2021.07.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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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내 음대 커리큘럼은 세계적인 연주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재학생들은 연주자 외에 다른 음악 관련 직업의 취·창업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끊임없이 진로 문제를 고민해도 졸업 이후 취업난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서울시 사회적 기업 툴뮤직은 오는 21일 종로구 혜화동 청년통합지원센터 알파라운드 B2 생명보험홀에서 청년 음악가를 위한 '맞춤 취·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강남구청 후원으로 문화 예술계 취업·창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음악가들에게 전문 지식과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회 차는 취업 프로세스와 취업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보고, 2회·3회 차에는 응시원서 작성법(이력서 및 자기소개서)과 검토 및 첨삭을 진행한다.

4회 차에는 취업 면접 노하우 제공 및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5·6회차에는 창업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과 지원 사업을 알아본 뒤 지원 사업 계획서를 검토 및 첨삭하는 시간을 진행한다. 7회 차에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마지막 8회 차에는 창업에 필요한 기획과 마케팅 관련 내용을 학습한다. 특강을 모두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이 함께 제공된다.

툴뮤직 정은현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예술 분야의 취업, 일자리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각 대학 학과 취업률 통계(한국고용정보원)를 살펴보면 최하위 취업률 학과에서 예술학과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하위 10개 학과 가운데 5개 이상은 음악 관련 학과로 예술 계통에서도 특히 음악인들의 취업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런 청년 음악인 진로 문제에 대해 직접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현재 취·창업 아카데미 외에도 △유튜브 채널 ‘진로남’ 운영 △진로 탐색 정보를 담은 ‘음대생 진로 전략서’ 발간 등을 통해 수년째 진로 특강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 음악가를 위한 맞춤 취·창업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도농라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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