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박영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공공 조직을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해야 하는가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는 조직론 필독서 ‘공공가치 창출을 위한 현대조직론(박광국 외 지음)’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비롯해 전국 유수 대학이 조직론을 가르치는 행정학의 요람인 미국 조지아대학교 출신 교수들이 그동안의 이론과 현장 경험을 접목해 이슈 중심으로 조직론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대표 저자인 박광국 교수는 코로나19, 청년 실업, 저출산·초고령화 등 수많은 사회 문제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21세기 조직 환경을 인지하고, 앞으로 조직 관리자가 이런 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통적 조직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토머스 쿤이 언급한 ‘혁명적 패러다임’으로의 방향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미래 조직 관리에서 유념해야 할 이슈 중심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집필진은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유능한 미래 조직 관리자에 관한 6가지 핵심 주제를 담은 조지아대 오툴(O'toole) 교수의 논문을 참고해 △조직 내(Intra Organizations) △조직 간(Inter Organizations) △조직-환경 간(Extra Organizations) 관점에서 크게 4가지로 내용을 범주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1부 조직 관리 방향과 조직 철학, 2부 조직 내 관리, 3부 조직 간 관리, 4부 조직 외부 환경 관리로 목차를 구성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기존 조직론 교재 집필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논의를 전개한 점이다.
특히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환경 변화에 중점을 둬 조직 관리자가 인간과 컴퓨터, 인간과 외부 환경의 상호 작용에 더 많은 관심을 두도록 한다.
이외에도 다른 일반 조직론 교재에서는 다루지 않는 현대 조직의 이슈와 쟁점들인 △조직 철학 △공공 윤리 △네트워크와 네트워킹 △자원봉사 조직 등을 중심으로 공공 조직의 이해·관리에 대한 핵심을 깊이 있게 풀어냈다. 또 조직 관리에 필수적인 모든 노하우를 담은 공공가치 창출을 위한 현대조직론은 파워포인트 강의 교안을 함께 제공해 조직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와 학습을 돕는다.
저자는 “여기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역동적 조직 현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측해 독자들이 일류의 조직 관리자로 거듭 변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