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사용자 중 93%,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콘텐츠 발견 주요 방법 '입소문'"
"소셜 미디어 사용자 중 93%,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콘텐츠 발견 주요 방법 '입소문'"
  • 박영선
  • 승인 2021.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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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새로운 스트리밍 콘텐츠를 발견한 주요 방법은 입소문(59%), 광고(52%), 소셜미디어(49%), 스트리밍 서비스 추천(43%) 등 네 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비바(Conviva)가 발표한 2021년 스트리밍 현황 보고서 ‘콘텐츠 발견(Content Discovery)’에 따르면 열렬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 중 93%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5대 스트리밍 퍼블리셔인 아마존 프라임, 유튜브, 디즈니+, 훌루, HBO 맥스를 통해 스트리밍한다는 사용자가 절반이 넘었다.

또한 소셜 플랫폼은 18세에서 34세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정보 소스이며, 소셜 미디어가 TV, 영화 또는 쇼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데 3분의 2가 동의했다.

‘소셜 미디어에는 쇼와 영화에 관한 좋은 정보가 많이 있다’고 동의한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쇼와 관련된 콘텐츠를 발견할 가능성이 78% 더 높았다.

또한 이 보고서는 스트리밍 발견의 가장 큰 소스인 입소문을 세분화해 소셜 미디어에서 콘텐츠에 관해 친구와 이야기(20%), 소셜 미디어에서 친구의 추천(18%),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추천(11%)을 비롯해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밝혔다. 친구나 가족 추천(34%), 친구와 직접 콘텐츠 관련 대화(27%) 등 개인 차원의 입소문 역시 중요했다.

광고 또한 발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므로 스트리밍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광고 삽입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다음을 통해 입증됐다.

가장 성공적인 광고를 위해 어느 매체에 투자할 것인가와 관련해서 대부분의 응답자가 TV에서 광고를 봤다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20%가 소셜 미디어 광고를 꼽았다. 팟캐스트 광고나 신문 혹은 잡지의 광고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장편 비디오의 최대 65%가 여전히 대형 스크린에서 소비되고 있다. 이는 30초짜리 광고가 여전히 성공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짧은 콘텐츠의 42%가 휴대폰에서 소비되는 소형 기기의 경우 5~10초 단위의 광고가 더 효과적이다.

응답자의 75%가 하루에 1시간 이상 인터넷을 검색한다고 답했고 그중 38%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인터넷을 검색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일반 웹 검색은 여전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보편적인 활동이며 웹은 유료 광고 추가 및 삽입에 많은 부분을 할애해야 한다.

또한 오늘날 스트리밍 시청자들은 퍼블리셔가 제안하는 큐레이션 된 추천 사항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하고 시청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3%의 스트리머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추천을 통해 콘텐츠를 발견한다. 또한, 모든 스트리밍 시청자의 41%는 각자 선택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때 추천받은 것을 자주 시청하며, 47%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추천하는 콘텐츠가 통상적으로 매우 좋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소셜 미디어의 잦은 사용 빈도와 높은 스트리밍 비디오 소비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으며, 소셜 플랫폼이 새로운 콘텐츠 발견의 열쇠임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소비자가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수는 평균 3.4개이며, 열렬한 스트리머의 경우는 이보다 많은 3.9개(비스트리머의 경우 2.3개로 급감)로 나타났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스트리밍에 하루 8시간 이상을 소비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았다.

키스 주브체비치(Keith Zubchevich) 콘비바 CEO는 “오늘날 이용 가능한 스트리밍 콘텐츠의 방대한 양을 감안할 때,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이들이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계속 다시 찾을 정도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것이 새로운 시청자를 파악하고 끌어들이려는 퍼블리셔들에게 중요한 과제”라며 “광고와 추천 및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제품을 큐레이션하고 홍보함으로써 퍼블리셔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양질의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의 데이터는 다이나타(Dynata)가 2021년 6월 10일부터 2021년 6월 14일까지 진행된 조사를 통해 수집됐다. 조사 대상 그룹은 18세 이상,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텔레비전이나 기타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반 텔레비전(인터넷을 통해 스트리밍되는 것이 아닌)을 시청하는 2502명의 소비자로 대상으로 했다.

2021년 스트리밍 현황 보고서 ‘콘텐츠 발견(Content Discovery)’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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