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예술기획이 기획한 작곡가 김상욱의 작곡발표회가 이달 21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법고창신’이란 주제로 가야금, 대금, 피리, 아쟁과 현악 4중주의 편성의 4곡이 발표될 예정이며 각 곡은 전통음악의 대풍류, 청성자진한잎, 산조 선율을 주제로 해, 이 안에 담긴 한국음악 어법이 현악 4중주의 서양음악 어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작곡됐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가야금과 현악 4중주를 위한 김죽파 가락’, ‘피리와 현악 4중주를 위한 대풍류’, ‘아쟁과 현악 4중주를 위한 허튼 가락’, ‘대금과 현악 4중주를 위한 청성자진한잎’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작곡가의 고찰을 느낄 수 있다.
●法古創新(법고창신)은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옛 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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