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식-정기 총회' 진행
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식-정기 총회' 진행
  • 강용태
  • 승인 2022.02.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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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식 및 정기 총회(사진제공: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이하 협회)는 정치, 산업, 학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충북 오송 신사옥 내 교육동 대강당에서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이하 개발원) 개원식 및 오송 신사옥 교육동에서 첫 정기 총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1981년 서울 등촌동에 둥지를 튼 뒤 40년 가까이 등촌동 생활을 이어왔다. 2020년 충복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1만3300평 부지에 신사옥을 짓기 시작해 올 12월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본관동 완공과 함께 사옥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 개발원은 △600평 규모의 실습동(강의실 16실, 실습실 9실) △5500평 규모의 야외 실습장 △기숙사(300명이 동시 이용 가능)로  매년 4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재선 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창립 62년에 빛나는 우리 협회가 오송에서 새로운 100년의 문을 활짝 열고, 제2의 도약의 시대로 나가기 시작했음을 고한다”며 “오송 신사옥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사령탑이다. 개발원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전기 사업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송에서의 첫 정기 총회 본회가 진행됐다. 본회에서는 협회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 심의, 결의가 이뤄졌다. 2021년도 사업보고, 감사보고 이후 제56회 정기 총회에서의 결의록이 확인됐다. 이어 오송 신사옥 본관동 건립의 추진 경과가 보고됐다. 본회는 2021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2년도 사업 계획 및 수지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안) 승인의 건에 대한 부의와 함께 마무리됐다.

류재선 회장은 “이제 우리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이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맞고 있다. 협회는 미래 업계의 새로운 기반 산업 건설과 함께 적정 공사비를 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자리가 협회 및 전기 공사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1월 12일 한전 정승일 사장과 간담회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대책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1월 19일 한전 이현빈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협회 오송 교육 시설 방문, 2월 15일 한전 이종환 부사장과 면담을 통해 미래 전력 산업 발전을 위한 전기 공사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런 결실로 이날 협회는 한전과 △스마트 전기 안전 AI 센터 가상 현실(VR) 콘텐츠 △교육장 시설 장비 △기자재(케이블, 전선 등) 등 총 27억5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꾸준히 받는 MOU를 체결하고, 전문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전 MOU 체결식 뒤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자 22명을 비롯해 △한전 사장 표창 21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표창 3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5점 △회원 일동 감사패 1점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표창 6점 등 포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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