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기간에도 흘러가는 대로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 아닌 그 안에 각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무업 청년들의 회사놀이 - 니트컴퍼니’ 전시회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NPO 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니트컴퍼니는 무업 상태의 청년들 즉, NEET (니트, 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로 이뤄진 가상 회사이다.
이번 니트컴퍼니 시즌10에서는 참여자들이 운동, 학습, 취미 등을 개인 업무로 설정해 매일 가상의 출근을 하고 자신이 스스로 정한 업무를 수행하고 인증하며 커뮤니티를 만든다.
실제 회사는 아니지만 명함 제작, 부서별 활동, 사내 클럽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니트생활자는 니트컴퍼니 10번째 시즌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난,파도’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의 100일간의 순간들을 담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3월 11일부터 3월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서울시 NPO 지원센터(서울 중구 남대문로 9길 39, 1, 2층)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은 사전 예약을 받으며, 당일 전시회장에서 현장 등록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위해서는 니트생활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링크를 통해 방문 일정을 정하면 된다.
사단법인 니트생활자는 무업 기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안전한 공동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일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도농라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