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마녀공장,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밀원식물 1701그루' 식재
서울그린트러스트-마녀공장,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밀원식물 1701그루' 식재
  • 김경호
  • 승인 2022.05.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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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한강공원 꿀벌숲 개선을 위한 식재한 밀원식물(사진제공:서울그린트러스트)ⓒ 도농라이프타임즈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마녀공장과 함께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환경 개선을 위한 밀원식물 1701그루를 심었다고 16일 밝혔다.

잠원한강공원 꿀벌숲은 2019년 이례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 가운데 하나로, 당시 많은 밀원식물이 유실·고사됐다.

이에 아직 회복되지 못한 구역에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칠자화, 조팝나무, 붓들레아, 수수꽃다리 1701그루를 심었고 식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토양을 개량한 것이다.

이번 활동은 마녀공장의 ‘함께 되살려요, 꿀벌의 숲’ 캠페인의 하나로 올 4월 위기에 처한 꿀벌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댓글 1개당 1000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마녀공장은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환경 개선을 위해 약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기금은 5월 13~14일 이틀간 잠원한강공원 내 꿀벌숲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 것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앞두고 꿀벌숲 개선 활동이 진행돼 더 뜻깊다”며 “급격한 벌의 개체 수 감소로 생태계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더 증가하는 요즘, 꿀벌숲 보존은 꿀벌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앞으로도 벌의 안전한 서식처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16년부터 꾸준히 도시 내 꿀벌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식처 확보를 위해 시민, 기업과 함께 도심 곳곳에 ‘꿀벌정원’을 만들고, 꿀벌정원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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