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년간 'BBC 분야' 중심 247조 투자... 5만명 고용
SK, 5년간 'BBC 분야' 중심 247조 투자... 5만명 고용
  • 김영석
  • 승인 2022.05.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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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2026년까지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BBC 분야를 중심으로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와 5만 명의 고용 창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특히 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179조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다.

SK그룹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투자 부문을 살펴보면  2026년까지 △반도체와 소재 142.2조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4조원 △디지털 24.9조원 △바이오 및 기타 12.7조원 등 전체 투자금의 90%가 BBC에 집중됐다.

특히 142조원의 반도체와 소재 투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반도체라는 것이다.

투자 대상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반도체 Fab 증설,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 소재·부품·장비 관련 설비 증설 등이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산업에 67조원을 투자를 통해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 톤)의 1%인 2억 톤의 탄소를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넷제로(Net Zero)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그린 에너지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최근 SK가 주력하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갖추거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그린 에너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는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국내 백신 1호 개발 신화를 이어갈 후속 연구개발비와 의약품위탁생산시설(CMO) 증설 등이, 디지털 분야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인 SK그룹은 성장동력을 찾고 이를 키워나가는 주체는 결국 인재라고 보고 2026년까지 5년간 5만 명의 인재 채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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