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우리 춤의 소용돌이 ‘회오리’ 공연...핀란드 안무가 협업으로 화제
국립무용단, 우리 춤의 소용돌이 ‘회오리’ 공연...핀란드 안무가 협업으로 화제
  • 박영선
  • 승인 2022.05.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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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무용단 ‘회오리’ 포스터ⓒ 도농라이프타임즈

국립무용단은 강렬한 우리 춤의 소용돌이 ‘회오리(VORTEX)’를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 안무가와 협업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회오리의 안무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안무가 테로 사리넨(Tero Saarinen)이 맡았다.

전통 음악을 소재로 독특한 구조 쌓기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탁월하게 녹여내는 장영규가 완성한 음악은 가야금(박순아)·피리(나원일)·소리(이승희)·해금(천지윤)의 라이브 연주로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된 회오리는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두 커플의 매개자인 ‘샤먼’ 등 총 5명의 주역이 에너지의 흐름을 이끈다.

이번 공연의 샤먼 역할에는 박기환·송설이 더블 캐스팅됐다.

여자 주역에는 더블 캐스팅된 김미애·송지영과 박혜지가, 남자 주역에는 황용천과 이석준이 오르며, 새롭게 합류한 이태웅·이도윤을 비롯한 총 21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한편 국립무용단은 공연에 앞서 ‘오픈 클래스’를 6월 9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 개최한다.

회오리의 주요 장면 소개, 주요 출연진 및 해외 제작진과 화상 대화에 이어 직접 춤을 배워보는 시간 등으로 꾸며져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연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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