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 전달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 전달
  • 박철주
  • 승인 2022.06.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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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가 현충일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사진제공:흥사단)ⓒ 도농라이프타임즈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참된 나라사랑을 실천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예우하는 ‘2022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흥사단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은 고등학생 23명, 대학생 27명 등 총 50명이다. 고등학생에게는 졸업까지 해마다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독립유공자 후손 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만규 흥사단 이사장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이 축사했다.

이춘재 상임대표는 “참된 나라사랑을 실천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지원하는 게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며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을 통한 미래 지도자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장학생은 소감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더 깊게 느꼈으며, 새로운 100년을 독립운동가들이 헌신한 정신처럼 나라 사랑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은 가난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사회 정의를 이어가는 가치를 구현한다는 의미를 꾸준히 재조명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는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 주택 리모델링 사업(대한의 보금자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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