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노후 공중전화 부스,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된다
서울시 내 노후 공중전화 부스,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된다
  • 강용태
  • 승인 2022.06.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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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전화국 앞 설치돼 시운전 중인 D-STATION(제공:디앤에이모터스)ⓒ 도농라이프타임즈 

디앤에이모터스는 서울특별시-KT링커스와 협력해 서울시 내 노후 공중전화 부스를 전기 이륜차의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D-STATION(BSS: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 BSS 500기를 서울시 전역에 설치하는 계획 가운데 150기에 대해 KT링커스와 협업해 노후 공중전화 부스 150기의 BSS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 올 5월 설치 작업을 시작으로 6월 30기, 7월 추가 30기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이번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BSS)을 통해 전기 이륜차의 긴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 거리(약 50㎞)의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디앤에이모터스에 따르면 BSS는 사용자 인증부터 완충된 배터리의 교체까지 1분 안에 가능하도록 개발된 전기 이륜차 전용 배터리 충전 시스템이다. 기존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접근성이 좋고, 충전소 설치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는 “서울시-KT링커스와 협업을 통한 D-STATION 150기를 포함한 추가 200기를 올해 설치할 예정이며, 총 300기의 D-STATION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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