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 "'도둑들'·'암살' 쌍천만 부담…'외계+인'에 청춘 바쳐"
최동훈 감독 "'도둑들'·'암살' 쌍천만 부담…'외계+인'에 청춘 바쳐"
  • 도농라이프타임즈
  • 승인 2022.06.23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동훈 감독이 영화 '도둑들' '암살'로 '쌍천만' 흥행 기록을 냈던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의 제작보고회에서 두 편의 전작을 통해 '쌍천만' 기록을 낸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며 "약간 트로피 같은 느낌인데 나도 영화제 같은 데서 상을 받으면 좋고 영광스럽지만 (트로피는)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기록이 좋고 영광스럽지만 언제나 새로운건 두렵고 그 영화의 운명은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동훈 감독은 감독으로서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저는 의무적으로 3년에 한 번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찍엇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며 "청춘의 마지막을 이 영화에 바쳤다, 5년이라는 세월은, 첫 글자를 쓸 때부터 5년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가는 게 힘들고 피곤하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떨리고 기분 좋은 게 그 5년이 즐거웠다는 걸 알았다, 그 안에 많은 일 있었다, 스태프가 아이를 낳는 등 축하할 일도 많았다, 영화를 만들면서 그 안에 인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은 좀 외롭다, 그런데 시나리오가 안 풀릴 때 새벽에 혼자 컴퓨터 앞에서 시나리오를 쓸 때 그 외로움이 몸서리쳐지게 좋다, 저는 그걸 즐긴다"고 덧붙였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타짜' '도둑들' '암살' 최동훈 감독이 선보이는 7년 만의 신작이다.

류준열이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 김우빈이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김태리가 신검을 찾아 헤매는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을 연기했다.
이어 소지섭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외계인에 쫓기는 형사 문도석, 염정아와 조우진이 각각 자체 제작한 무기를 자랑하는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과 청운, 김의성이 신검을 차지하려는 가면 속의 인물 자장 역을 맡았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20일 개봉한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