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공모전’...'수기·영상' 부문 모집
한글문화연대,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공모전’...'수기·영상' 부문 모집
  • 이윤식
  • 승인 2022.06.29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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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 포스터ⓒ 도농라이프타임즈 

한글문화연대는 ‘제2회 정부, 공공기관, 언론의 외국어 남용에 불편했던 이야기 수기·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언어에서 어려운 외국 낱말 때문에 불편했던 경험이다. 공공언어는 정부나 공공기관, 언론이 국민을 상대로 사용하는 모든 말과 글을 뜻한다.

공모전 참여작은 수기와 영상 2개 분야로 정책, 제도 이름, 안내문, 표지판 내용 등 일상 속에서 겪은 어려움을 소재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먼저 수기 부문 주제는 공공언어에 어려운 외국 낱말을 사용해 불편했던 경험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서 좋았던 경험이다. 분량은 지정 양식으로 80줄 내외이며, 짧은 글로도 지원할 수 있다. 

영상 부문 주제는 어려운 외국어 및 쉬운 우리말과 관련된 자유 주제이며, 길이는 1~3분이다. 단편극, 다큐멘터리, 모션 그래픽 등 갈래와 촬영 기법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는 9월 4일까지 지정된 신청서 양식을 채워 한글문화연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우리말을 사랑하는 국민으로, 우수작 14편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한글문화연대 대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4일, 시상식은 10월 9일 한글날에 열 예정이다.

자세한 설명과 신청 양식, 제1회 공모전 수상작 등 관련된 정보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수상작은 매 분기 발행되는 ‘쉬운 우리말을 쓰자’ 소식지에 실어 전국 공무원이 볼 수 있도록 발송하며, 피디에프(PDF)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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