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임금협상 조기 타결...기본급 3.8% 인상
현대엘리베이터, 임금협상 조기 타결...기본급 3.8% 인상
  • 강용태
  • 승인 2022.07.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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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와 손만철 노동조합위원장이 임금협상 조인 후 기념 촬영(제공:현대엘리베이터)ⓒ 도농라이프타임즈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임금협상을 역대 최고 찬성률인 83.21%로 조기 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상 합의는 노사 양측의 임금협상 개시 보름만인 지난달 30일 합의됐다.

이번 협상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노동조합과 회사는 기본급 3.8% 인상과 함께 무분규 타결 격려금,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격려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 노사는 충주 본사에서 조재천 대표이사와 손만철 노동조합위원장,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노사는 “악화한 사업환경을 경영 위기로 인식하고 경영정상화를 공동의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사가 공감하고 한마음이 되는 결의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임직원과 경영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노사가 하나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역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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