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조기중재센터-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조기정신증 청년·청소년 '인지행동치료' 기반 전문 프로그램 협력 운영
서울시조기중재센터-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조기정신증 청년·청소년 '인지행동치료' 기반 전문 프로그램 협력 운영
  • 이윤식
  • 승인 2022.08.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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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조기중재센터-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업무협약식(제공: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도농라이프타임즈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조기중재센터(이하 서울시조기중재센터)는 지난 4일 고려대학교 심리학부와 지난 4일 정신증 고위험군 청년 및 청소년 대상 조기중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권준수 등 저자가 집필한 ‘정신증 고위험군의 통합적 이해’에 따르면 정신증 고위험군의 약 20%는 2년 이내에 정신증으로 발병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정신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지행동치료가 정신증의 이환을 예방 혹은 지연시킬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에 따라 영국, 유럽, 캐나다의 치료 지침에서 인지행동치료를 일차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증 고위험군 발병 예방 및 기능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정신증 청(소)년의 인지재활 목적 프로그램의 개발 및 진행 전반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 전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조기중재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조기중재서비스는 정신증 발병과 기능 손상의 예방이라는 목표가 분명한 만큼, 고려대학교 심리학부와의 협력을 통해 탄탄한 전문 조기중재서비스 기반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최기홍 학부장은 “우리 심리학부가 지역사회와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에 함께 기여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적 방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영역과 교육현장의 우수한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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