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 "IP 상품화 사업 강화"
애니플러스,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 "IP 상품화 사업 강화"
  • 김영석
  • 승인 2022.08.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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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가 애니메이션, 전시, 드라마 등 보유 콘텐츠 지식 재산권(IP)의 상품화 사업 강화에 나선다.

애니플러스는 종합 굿즈 전문 기업 로운컴퍼니씨앤씨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운컴퍼니씨앤씨는 기획, 디자인, 제조, 유통·운영 등 굿즈 생산 전 과정을 올인원(All-In-One)으로 소화하며 아이유, BTS 등 대형 K-POP 스타의 팬덤 굿즈 및 알라딘, 카카오프렌즈, 라이엇게임즈, 존슨앤드존슨 등 국내외 유수 협력사들의 IP 관련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종합 굿즈 기업이다. 또한 자회사 로운랩스를 통해 NFT 프로젝트 및 메타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5만명이 넘는 커뮤니티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플러스 전승택 대표이사는 “이번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로 당사의 주요 콘텐츠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미디어아트 전시의 IP를 활용해 유·무형을 망라한 상품화 사업 전개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수 합병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기업 성장에 추진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플러스는 지난 16일 상반기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인 248억4000만원, 영업 이익 36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전시 및 드라마 등 주요 부문의 매출과 이익률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 추세”라며 “다만 2분기에 주식 보상 비용의 증가로 예상보다 영업 이익이 감소했고, 전환사채 관련 회계 처리로 장부상 당기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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