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14일부터 제3회 ‘사랑, 하나, 오티즘(LOVE, ONE, AUTISM)’ 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폐성장애인(오티즘)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위한 기부 마라톤으로, 세계자폐인의 날인 4월 2일을 기념하는 4.2km, 혹은 그 이상을 버추얼레이스로 달린 후 본인의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이 후원한다.
행사 참여는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랑, 하나, 오티즘(LOVE, ONE, AUTISM)’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가비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전액 기부돼 자폐성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사업비로 사용된다.
레이스 위크는 다음 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이다. 레이스 인스타그램에서는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성장애인을 위한 가족지원사업, 권리옹호 및 인식개선사업, 교육연구사업, 정책개발 및 제도 개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설기관으로는 센터봄 단기보호시설, 신탁의사결정지원센터, 직업재능개발센터, 그린나래복지센터, 부산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있으며, 협회는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2일은 세계자폐인의 날로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말 UN 총회의 결의로 제정됐으며 올해 14회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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