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첨단 스마트 조선소 구축...미국 팔란티어와 맞손
현대중공업그룹, 첨단 스마트 조선소 구축...미국 팔란티어와 맞손
  • 강용태
  • 승인 2022.09.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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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2030년까지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 첨단 조선소(FOS, 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를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해양 부문 모든 계열사에 도입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첨단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양 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팔란티어는 석유화학 신사업 등을 추진하는 현대오일뱅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로 적용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팔란티어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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