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해상도 항공사진 최신성 강화... "디지털 트윈 국토 조기 구축"
국토부, 고해상도 항공사진 최신성 강화... "디지털 트윈 국토 조기 구축"
  • 김영석
  • 승인 2022.09.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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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매년 전국의 1/2 면적을 촬영해 연말에 공개해온 항공 사진을 지난해부터 매년 전국 촬영과 연중 상시 서비스로 제도 개선을 통해 디지털 트윈 국토 조기 달성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은 공간정보 등을 기반으로 현실과 똑같은 가상공간을 구축한 후,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결과를 예측, 분석 및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최신 측량기술 도입 및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항공사진 촬영 방법을 개선해 9개 특·광역시 등 주요 도시 지역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전년도 대비 약 3개월 빠른 9월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산악·농경지 등 비도시 지역은 11월 공개 예정이다. 항공사진은 국가기본도 등 각종 공간정보 구축을 위한 필수 인프라다.

국토부는 항공사진 촬영의 제도개선으로 민간은 다양한 포털사이트의 영상지도는 당해연도 촬영 항공사진을 활용하여 서비스의 최신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지자체는 불법 건축물 모니터링, 인·허가 및 토지 관리 등 각종 행정 업무를 더욱 신속 및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고, 중앙행정기관은 당해연도 발생한 다양한 국토변화상을 국가기본도 등 각종 공간정보에 반영하여 빠르게 서비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진촬영 주요 개선사항(제공:국토부)

한편 이번 규제개선은 관련 산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항공사진의 기술규제・애로사항을 발굴해 충분한 촬영일의 확보, 최신 측량기법의 도입, 품질관리 공정 개선 등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진행됐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남형수 지리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를 저해하는 규제와 문제점 등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해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트윈 국토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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