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의 지난 8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총 32,722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 31,284가구 대비 4.6% 증가한 1,438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2만7180가구, 5월 2만7375가구, 6월 2만7910가구, 7월 3만1284가구, 8월 3만2722가구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 4,529호 대비 10.7%(483호) 증가한 5,012가구며, 지방은 전월 26,755호 대비 3.6%(955호) 증가한 27,710호로 전월(26,755호) 대비 3.6%(955호) 증가했다.
중대형 미분양(85㎡ 초과)은 전월 2,740가구 대비 11.9%(325호) 증가한 3,065가구로 나타났다. 또 85㎡ 이하는 전월 28,544가구 대비 3.9%(1,113호) 증가한 29,657가구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7,330호로 전월7,388가구 대비 0.8%(58호) 감소했다.
지난 8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35,531건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737,317건 대비 47.7% 감소한 385,391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7.3% 감소한 154,448건이며 지방의 경우 38.5% 감소한 230,943건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년 동월 대비 68.1% 감소한 19,516건이며, 아파트 외는 전년 동월 대비 42.6% 감소한 16,015건이다.
지난 8월 아파트 거래량(385,391건)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385,391건으로 아파트 외는 34.4% 감소한 159,905건이다.
또한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 8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27,59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573,602건 대비 27.7% 증가한 2,008,960건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전월 대비 7.3%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154,184건이며, 지방의 경우 전월 대비 9.1%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73,406건이다.
전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2.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107,796건이다.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 반전세 등 포함)은 전월 대비 12.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한 119,794건이다. 월세 거래량 비중은 51.6%로 전년 동월 42.6% 대비 9.0%p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