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업활동 동향, 전산업 생산 소폭 조정
8월 산업활동 동향, 전산업 생산 소폭 조정
  • 강용태
  • 승인 2022.09.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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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매판매가 큰 폭 반등하고 서비스업 소비 증가폭도 확대됐으며 설비‧건설투자 모두 크게 증가하면서 경기동행지수 4개월 연속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활동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은 증가했으나, 공공행정·광공업이 감소하며 전산업 생산이 소폭 조정됐으며 지출측면에서는 소매판매가 크게 반등하고 설비투자와 건설기성도 큰 폭 증가했다.

                                              산업활동 동향(제공:기재부)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1.5%)·건설업(5.0%)에서 늘었으나, 광공업은 1.8%, 공공행정은 9.3% 줄어 전월비 0.3% 감소했다. 전년동월비 4.5%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8.8%), 기계장비(6.9%)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는 14.2%와 화학제품은 5.0% 줄어 전월비 1.8% 감소했다. 전년 동월비 1.0%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1.3% 줄었으나, 도소매(3.7%), 금융·보험(3.1%) 등에서 늘어 전월비 1.5% 증가했다. 전년 동월비 7.1%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1월 78.6%, 2월 77%, 3월 78%, 4월 76.7%, 5월 75.6%, 6월 76.4%, 7월 75.2%)은 75.2%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 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0.4% 감소, 출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제조업 재고율은 124.0%로 전월비 0.5%p 하락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4.2%), 준내구재(2.2%), 비내구재(5.2%) 판매가 모두 늘어나며 전월비 4.3% 증가(전년동월비 2.3%)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7.9%), 운송장비 투자(11.8%)가 모두 증가하며 전월비 8.8% 증가(전년동월비 11.8%)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에서 5.5% 줄었으나, 민간에서 32.7% 늘어나며 전월비 29.8% 증가(전년동월비 22.7%)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4%)·토목 공사(17.0%) 실적이 모두 증가하며 전월비 5.0% 증가(전년동월비 7.5%)했으며, 건설수주(경상)는 전월비 34.0% 감소(전년동월비 -4.2%)했다.

경기지수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p 상승하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민간소비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 러시아發 에너지 불안 등으로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며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물가・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수출활력 제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적기 대응 등 경기‧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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