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전기버스, '대전권'에서 운행된다... 내달 14일부터 대전~세종~오송역까지
2층 전기버스, '대전권'에서 운행된다... 내달 14일부터 대전~세종~오송역까지
  • 강용태
  • 승인 2022.10.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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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1 노선에서 운행될 2층 전기버스 외관(제공:국토부)

수도권에서만 운행해오던 2층 전기버스가 대전권에서 운행되며 지방 대도시에 전기버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내달 14일부터 2층 전기버스 2대가 대전역에서 세종시를 거쳐 오송역까지 운행하는 B1 노선(구 1001번)에서 운행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층 전기버스 교통약자 편의 설비(제공:국토부)

이번 도입되는 2층 전기버스는 여객수송량을 승객 좌석이 70석(1층11석, 2층59석)으로 기존 좌석버스(41석) 대비 30석 가량 확대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및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통해 도입됐다. 또 국산 좌석버스 중 유일하게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됐다.

한편 대광위는 2층 전기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안전하고 원활한 운행을 위해 대전광역시 등과 함께 합동 점검 및 시운행을 오는 25일에 실시된다. 또 휠체어 탑승 슬라이딩 램프 등 교통약자 편의기능과 전방충돌 방지장치 및 2층 탈출구 등 승객 안전장치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대광위 김영국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대전·세종 지역에도 2층 전기버스가 도입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광역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지방대도시권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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