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어류 보릿숭어을 만나다
'명량해전'의 중심에서 뜰채로 보릿숭어를 잡고있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진도 연육교,' 시작지점 '해남쪽 주차장 연육교' 아래 5월 초에서 6월 중순 사리[조수간만의 차가큰시기] 때, 명량의 물살이 조석의 차이에 따라서 요동치면 숭어는 빠르게 흐르는 조류를 거슬러 헤엄치기 시작한다.
이때 역류하는 숭어는 열심히 앞으로 나가가지만 뭍에서 보면 숭어는 조류와 상계되면서 일시적으로 멈추는 현상이 생기며, 이 때를 이용하여 뭍에서 뜰채로 빠르게 낙아채서 숭어를 포획하면 되는데 하루 4번 숭어 포획이 가능한 시간이 생긴다.
그러나 명랑의 조류가 만조나 간조가 되면 물쌀이 약해지면서 더 이상 숭어포획은 불가능해 지므로 숭어포획관광을 위해서는 시간을 잘 맞춰야 하는 것이 '뜰채 숭어잡이'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보릿숭어 란 보리가 억어가는 시기에 숭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1년중 가장 맛있는 시기인데 남서해안 바닷가 사람들이 이 시기를 상징하는 의미로 [보릿숭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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