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일류상품 66개-생산기업 81개 신규 선정
산업부, 세계일류상품 66개-생산기업 81개 신규 선정
  • 강용태
  • 승인 2022.11.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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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일류상품 66개와 생산기업 81개를 신규 선정했다.

산업부는 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지난 3일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현재 세계일류상품 21개 품목(29개사)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45개 품목(52개사)을 대상으로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 및 유공자 표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66개 품목, 81개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서를 수여했고, 해외시장 개척, 수출 증대 등에 기여한 디어포스, 웰크론 등 7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과 1개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산업부 표창장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해 해외마케팅, R&D, 금융 등 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대 지원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을 매년 신규 상품‧기업을 선정하며 기 선정된 상품‧기업의 자격유지 여부도 심사한다. ‘현재일류상품’은 선정 후 3년 마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선정 3년 경과 후 매년 자격심사한다.

현재일류는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와 시장‧수출규모를 충족하는 상품이다. 차세대일류는 향후 세계시장 주도가 가능하거나 7년내 현재일류가 가능한 상품‧기업이다

이번 선정된 현재 세계일류상품에는 미코세라믹스의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히터'와 피아이첨단소재의 내열성과 절연 특성이 뛰어나 방열 시트용으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 필름' 등 21개 품목(29개사)이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는 원에스티의 자동화 설비에 사용되는 'LM(Linear Motion) 가이드'와 가스트론의 LNG 선박 또는 오일 선박의 평형수 탱크 내 가스를 감지하는 '선박용 가스감지 시스템' 등 45개 품목(52개사)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생물·화학 분야 10개 품목, 보건산업 분야 8개 품목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7개(9%), 중견기업 14개(17%), 중소기업 60개(74%)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91%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강소·중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를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 트랙신설, 글로벌 수요연계형 중견·중소 상생형 기술개발 사업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매체와 전시회 등을 통해 세계일류상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세계일류상품에 대한 면밀한 성과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제도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기술력 가진 강소·중견기업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대폭 개편할 계획이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침체,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이 우리 수출의 첨병이 되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주인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강소·중견기업이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을 중심으로 정책적 역량을 결집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신규 선정 내역(제공:산업부)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유공 표창 내역(제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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