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고병원성 여부 조사 중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고병원성 여부 조사 중
  • 김경호
  • 승인 2022.11.2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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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79,0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79,0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사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22일 11시부터 23일 오후 11시까지 36시간 동안 전남·광주 오리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과 해당 계열사(제이디팜) 농장 및 관련 시설·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4개 반 8명)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분된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된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내 외부인 출입 통제, 농장 출입 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 + 고압분무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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