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휠체어 외출 필수 앱 ‘WheelVi’ 베타 버전 출시
서울 휠체어 외출 필수 앱 ‘WheelVi’ 베타 버전 출시
  • 박철주
  • 승인 2022.11.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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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휠체어 외출 필수 앱 ‘WheelVi’ 베타 버전 출시

앞으로 서울 지역 휠체어 사용자들은 더 수월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복나눔재단은 22일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WheelVi(휠비)’ 베타 버전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휠비는 ‘휠체어 내비게이션’의 줄임말로, WheelVi는 휠체어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앱 서비스다.

재단에 따르면 WheelVi는 보행로를 중심으로 휠체어에 최적화한 경로를 안내한다. 사전에 경사로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앞으로 고도화를 거쳐 가로등, 소화전, 전동 킥보드 같은 장애물까지 고려해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입문, 계단, 장애인 화장실 정보에 기반한 접근 가능 여부도 알려준다. 실제 출입문 형태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WheelVi에는 휠체어 유형에 따른 3가지 작동 모드, 휠제어 사용자의 방문 리뷰, 카테고리별 검색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한 heelVi 서비스는 공공데이터, 정보 수집용 앱, 현장 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검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현재까지 서울 50개 지역에서 1만8000개가 넘는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실제 자체 테스트 결과 WheelVi 사용 뒤 목적지 접근 성공률이 36%에서 91%로 수직 상승한 점이 확인하기도 했다.

WheelVi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2023년 4월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한편  WheelVi 앱을 내려받은 뒤 일주일 연속으로 사용하거나 10~50회 누적 사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외식 상품권, 휠체어 전용 휴대전화 거치대,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증정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는 50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중복 참여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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