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2030년 6조 610억 달러 ...국내 시장, 2025년 38조9331억원 규모 전망"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2030년 6조 610억 달러 ...국내 시장, 2025년 38조9331억원 규모 전망"
  • 김영석
  • 승인 2022.11.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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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시티’가 11월 사우디왕세자 빈살만의 방한을 계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023 글로벌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기반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가 발간됐다.

스마트시티 네옴은 약 2만 6500㎢ 크기로 총 사업비만 5000억달러에 이르며, 대표 프로젝트 ‘더 라인’ 내용을 보면 도시 양 끝을 고속철도로 20분 안에 이동하고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해 도시 기온을 조절하는 등 차세대 건설과 IT기술을 집약해 상상 속에 있던 도시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 스마트시티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도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고 있고, 디지털트윈·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화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디지털 포용 정책이 강화되고, 공공·민간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데이터 경제화를 위해서는 혁신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에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공·민간 파트너십 기반인 어반테크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다.

효율적인 이동, 스마트 빌딩, 최적의 에너지 활용, 더 나은 행정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요구 사항들이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해 요구되며 관련 시장과 기술은 향후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6483억6000만달러를 창출했으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5.2%씩 성장, 2030년까지 6조 6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국내 시장은 2019년 8조3316억원에서 연평균 29.3% 성장해 2025년에 38조9331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각국은 다양한 스마트시티 정책을 전개하며,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교통과 통신 인프라 보강 및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은 도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슈퍼시티법을 제정하고 슈퍼시티로 선정된 도시에 자율주행차 개발과 이용 등 의료, 교육, 에너지, 범죄 예방, 교통 등에 AI와 빅데이터를 투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싱가포르 또한 2025년까지 디지털 사회 구축을 목표로 총리실 산하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정부 기구를 두고,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기반 기술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5G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필요하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스마트시티 기반 기술 최신 동향부터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거버넌스 등 스마트시티 주요 서비스별 동향을 조사·분석했으며, 글로벌 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정책 및 선도기업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해 보고서를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3 글로벌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기반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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