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율차' 쉽게 경험한다... 국토부, 자율차 서비스 가능 지역 16개 지구로 확대
일상에서 '자율차' 쉽게 경험한다... 국토부, 자율차 서비스 가능 지역 16개 지구로 확대
  • 김영석
  • 승인 2022.11.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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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시범운행지구가 14개 지구에서 16개 지구로 확대된다. 기존 14개지구는 서울 3개(상암·강남·청계천), 경기 2개(판교·시흥), 강원 2개(강릉·원주), 전북 군산, 전남 순천, 제주, 세종, 충북·세종, 광주, 대구 각 1개 지구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 부산 오시리아 및 익산시 2개 신규 지구와 기존 충청권(충북·세종) 지구에 대전광역시를 추가하고 11월 중 고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4.75㎞ 구간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부르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도입되며, 대전에서는 세종터미널과 반석역을 오가는 BRT(간선급행버스)가, 익산에서는 KTX역과 원광대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자율주행을 한다.

시범운행지구 특례는 여객 유상운송(여객자동차법 적용예외), 화물 유상운송(화물운수사업법 적용예외),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특례(자동차관리법 적용예외) 등을 통한 자율주행 레벨3 이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이미 지정된 서울, 세종시 등 6개 지구에서는 총 9개 기업이 한정운수 면허를 받아 실증서비스를 일반국민에게 제공했다. 내년에는 서울 청계천, 경기 판교 등 8개 지구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일반국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자율차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자율차 실증 지원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시범운행지구 제도가 도입된 이래 2년만에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시·도에 지정이 완료되는 등 높은 지자체 관심을 바탕으로 자율차 서비스 대상지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범운행지구의 양적인 확대는 물론, 기존에 지정된 시범운행지구에 대한 운영평가도 실시해 시범운행지구가 자율차 상용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현황(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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