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산업 지속 발전 위해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반드시 선행돼야"
"인공지능 산업 지속 발전 위해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반드시 선행돼야"
  • 김영석
  • 승인 2022.1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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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인공지능 윤리 확산을 위한 공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1기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의 지난 1년 간 성과와 인공지능 윤리·신뢰성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주요 정책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은 인공지능의 윤리적 개발과 활용을 위한 논의를 촉진하고자 올해 2월 처음 출범하였고, 인공지능, 윤리, 교육, 법제도,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먼저 기조강연에서 변순용 교육분과장(서울교대 교수)은 ‘인공지능 윤리와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윤리의 근거와 의미를 조망하고,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광진 부연구위원(KISDI)은 지난 1년 동안 활동해온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과 각 전문분과위원회(윤리분과, 기술분과, 교육분과)의 운영 성과를 보고했다.

제1세션에는 문정욱 윤리분과장(KISDI)이 ‘인공지능 신뢰구축 및 윤리확산 : 실천 수단과 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 및 동향, 인공지능 윤리기준 자율점검표 현장 적용 결과,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문명재 위원(연세대)의 주재 아래, 강신욱 위원(법무법인 세종), 김종욱 위원(동아대), 윤명 위원(소비자시민모임), 이상욱 위원(한양대), 이수경 위원(법무법인 화우)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인공지능 윤리의 사회적 확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개진했다.

제2세션에는 차순일 기술분과장(TTA)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개발 추진결과’라는 제목으로 지능형 CCTV, 의료, 자율주행 등 분야별 개발안내서(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재호 교수(서울시립대)의 주재 아래, 고재희 위원(카카오엔터프라이즈), 김영훈 위원(AWS Korea), 김유철 위원(LG AI연구원), 김종윤 위원(스캐터랩), 신지강 위원(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장하영 위원(써로마인드), 조장래 위원(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개발 안내서의 현실 적합성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제시했다.

제3세션에는 이현경 부연구위원(KISDI)이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재 개발 : 인공지능 윤리기준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필요성, 초·중·고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재의 구성 방법·주요 내용, 인공지능 윤리교육 확산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양천수 위원(영남대 교수)의 주재 아래, 김현철 위원(고려대), 김효은 위원(한밭대), 손지원 위원(오픈넷), 이기준 위원(한국교육개발원), 이현숙 위원(한국과학창의재단), 정지연 위원(한국소비자연맹), 최상현 위원(향산초)이 토론자로 참여해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육 현장 전반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과기정통부 염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사회적 편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사생활 침해, 사회적 약자 차별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인공지능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윤리와 신뢰성 확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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