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한국기업 위한 43만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된다... 2024년 9월 완공
베트남에 한국기업 위한 43만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된다... 2024년 9월 완공
  • 김영석
  • 승인 2022.1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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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위치도(제공:국토부)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5일 베트남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1천㎡(43만평) 규모로, 2024년 9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60여 개의 한국 업체는 건축, 설비 등 약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입주 초기 단계부터 행정·금융·세무 등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이번 산업단지는 한국 컨소시엄인 LH(35%), KIND(25%), KBI건설(10%), 신한은행(5%) 등과 베트남 기업 TDH 에코랜드(25%)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이한준 LH사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및 응웬 흐우 응이아(Nguyen Huu Nghia) 흥옌성 쩐 꾸억 반(Tran Quoc Van) 베트남 흥옌성장,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해 위원장은 “한국-베트남이 수교 30년을 맞는 올해 양국 G2G 협력의 결실인 한국형 산업단지가 착공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해 위원장은 즈엉 득 뚜언(Duong Duc Tuan) 하노이 부시장과 만나 LH가 추진 중인 하노이 사회주택 인허가 지연과 하노이 지하철 3호선 관련 현대건설의 공기지연 보상금, 하노이 롯데몰 관련 인허가 지연, 하노이 스타레이크 복합 쇼핑몰 승인 지연 등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하노이 시(市)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는 26일에는 LH와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TDH 에코랜드 간 흥옌성 산업단지 2단계 사업 예비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하노이 롯데몰과 스타레이크 신도시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단계별 사업추진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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