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특화 우수마을 3개소 선정
해수부, 어촌특화 우수마을 3개소 선정
  • 김경호
  • 승인 2022.1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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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2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시 금능리마을 등 3개 마을을 어촌특화 우수마을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어촌특화사업을 수행하는 어촌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이 대상을, ‘충남 태안군 어은돌마을’이 최우수상을, 그리고 ‘부산 사하구 다대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뿔소라 특화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함으로써 마을 해녀들이 채집한 뿔소라 판로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소득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태안군 어은돌마을’은 김, 소라, 해삼, 꽃게 등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특화상품을 개발하여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돋보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 사하구 다대마을’은 마을의 특산물인 아귀를 활용한 아귀찜 간편식을 개발해 마을 소득을 높였다. 이 마을에서는 아귀가 많이 잡히나, 경매가가 일정하지 않고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마을 소득이 불안정했다. 

대상 수상 마을에는 상금 200만원과 해양수산부 장관 상장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마을에는 각각 상금 15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고송주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해양수산부에서는 어촌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어촌주민 소득 증대 및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우리 어촌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마을과 협력하여 다양한 어촌특화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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