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전남 곡성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 김경호
  • 승인 2022.1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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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전남 곡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17일 경북 영천군 가금농장에서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래 36번째 발생했다. 축종별로는 육용오리가 15건으로 가장 많고, 산란계 9건, 종오리 6건, 종계 3건, 육계·메추리·관상조류 각 1건씩이다. 전남 영암군 산란계 농장에서는 항원이 확인돼 정밀 검사 중이다.

중수본은 지난 7일 곡성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농장에서 언제든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가능한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바이러스가 외부에 퍼져있어도 농장에서 소독을 철저히 하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차량 또는 사람, 장비 등 매개체를 통해 농장과 축사 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에 진입하는 차량은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로 2번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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