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육계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전남 영암 육계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 김경호
  • 승인 2022.12.10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전남 영암군 소재 육계 농장(약 122,0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항원 검출은 약 12만2000마리를 사육 중인 해당 육계 농장의 가금을 도축장에 출하하기 전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남 나주·영암·함평·무안 지역의 육계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10일오전 8시부터 오는 11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으로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명령 위반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된다.

중수본은 “전국의 모든 가금 농장들은 차량, 사람, 장비 등 매개체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농장 내로 유입되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소독 등 방역 관리 강화 및 사육하는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