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암젠에 ADC 플랫폼 기술이전... 최대 1조6050억원 규모
레고켐바이오, 암젠에 ADC 플랫폼 기술이전... 최대 1조6050억원 규모
  • 이철민
  • 승인 2022.12.23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23일 자사의 ADC 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인 암젠(Amgen)으로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기술이용료 그리고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 최대 1조6050억원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암젠은 자체 보유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5개 타깃 대상 ADC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이번 암젠으로 이전된 레고켐바이오의 임상단계 ADC 플랫폼 기술은 암세포 내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링커 및 페이로드, 그리고 항체의 특정 부위 접합에 최적화된 결합 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기술 대비 높은 효능과 낮은 부작용 그리고 탁월한 혈중 안정성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통해 보이며, ADC 치료제로서 가장 중요한 넓은 치료지수(TI, Therapeutic Index) 확보와 높은 제조수율을 갖춘 ADC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의 대표이사는 “암젠은 선도적인 항암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제약사로 이번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에 당사 ADC 기술이 선택됐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제약사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함과 동시에 자체 ADC 파이프라인도 강화하면서 성장을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포함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총 12건의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계약금액은 6조5000억원 규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