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성균관대학교,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신설... "2024년부터 50명씩 선발"
삼성전자-성균관대학교,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신설... "2024년부터 50명씩 선발"
  • 김영석
  • 승인 2022.12.2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과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성균관대와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설될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3.5년간(7학기)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 1.5년간(3학기)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통해 석사급 AI 인재로 성장시키며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된다.

입학한 학생들은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되며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삼성전자 해외 연구소 견학,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균관대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프트웨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 협력의 교두보를 놓게 됐다”며 “전 세계를 선도할 소프트웨어 인재 배출과 계약학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 세계 7개 거점 지역(서울,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인류의 삶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AI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