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가금농장 62번째
전남 보성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가금농장 62번째
  • 김경호
  • 승인 2023.0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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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약 1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전남 보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가금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가금농장 발생은 61건(종오리 8건, 육용오리 24, 산란계 21, 육계 2, 종계 3, 메추리 1, 관상조류 1, 토종닭 1)에 이어 62번째다.

이번 AI 항원 검출은 육용오리 농장의 농장주가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가 증가해 보성군에 신고했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일 오후 10시부터 11일 오후 10시까지 전라남도 오리농장 및 관련 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발생 계열사(제이디팜)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 관련 기관 전파 및 가금 관련 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운전자 대상 문자 메시지 전송 등 안내조치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 및 지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하고,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된다.

중수본은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 + 고압분무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실에서 전용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등 가금농장에서 준수해야 할 ‘고병원성 AI 차단 핵심 5대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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