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바이오 R&D에 2746억 지원... 252개 신규과제 선정
산업부, 올해 바이오 R&D에 2746억 지원... 252개 신규과제 선정
  • 강용태
  • 승인 2023.01.20 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육성과 R&D 성과 극대화를 위해 통합형 과제를 확대하고, 시장 중심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BM)형 과제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바이오 R&D에 총 2746억원을 지원해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 4개 분야에 252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먼저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인공혈액,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개발과 함께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에411억9000만 원, 맞춤형진단치료제품에 347억6000만 원, 3D생체조직칩기반 신약개발플랫폼에 66억원, 휴먼마이크로바이옴기술개발에 72억9000만 원과 신규로 디지털전환기반 공정혁신기술개발에 36억원,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에 13억5000마 원을 지원한다.

또한 mRNA백신 등 최신 플랫폼 기반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 및 대량 공정기술 개발을 위해백신설계기술상용화기술개발 35억원, 백신원부자재생산고도화 84억2000만 원과 범부처감염병방역체계고도화에 7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의료기기 분야는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용 편의성 향상 및 재난 대응을 위한 ICT 융복합 기술개발을 위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에 695억2000만 원, AI기반영상진단의료기기기술개발에 51억8000만원, 5G기반이동형유연의료플랫폼에 32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병원-기업간 공동 R&D 체계를 구축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현장수요반영의료기기고도화(47.8억원), 병원기업공동의료기기고도화(39.6억원)와 신규로 첨단제조기반중재의료기기기술개발(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비약물 치료기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에 377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5G 기술을 활용한 생체 건강정보 측정-관리-분석 시스템 개발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10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바이오소재 분야의 경우 친환경 고부가가치 대체소재 발굴을 통한 신소재 개발을 위해 300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100%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 및 탄소중립형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개발을 위해 56억7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산업부 주관 바이오 R&D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다부처사업의 경우 사업별 운영위원회를 거쳐 각 사업단 홈페이지에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한다. 신규과제 지원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오는 27일 서울, 다음 달 1일 대구에서 사업설명회를 2회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내용, 기획 의도, 지원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전통 레드바이오 분야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헬스케어 및 바이오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