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가금- 돼지농장' 방역상황 일일점검... "설 명절 24시간 방역태세 유지"
중수본, '가금- 돼지농장' 방역상황 일일점검... "설 명절 24시간 방역태세 유지"
  • 김경호
  • 승인 2023.0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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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방역수칙 홍보자료(제공:농식품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농림축산식품부 내 중수본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전 지자체의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방역상황을 매일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수본은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상황을 보면 설 명절 연휴를 포함해 명절 전후에 발생이 많았고,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에 귀성객 및 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추가 발생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수본은 겨울철에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므로 지자체에서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을 아래와 같이 당부했다.

먼저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지자체는 가축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축산농가는 일 2회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철새도래지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 인접도로, 전통시장,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및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소독 차량을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또한 과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많았던 지역(경기·충남·세종)과 산란계 밀집단지(10개소), 대규모 산란계 농장(144호) 등 고위험 농장에 대한 소독과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또 전국 돼지농장에 대해 축산차량의 농장진입 차단 점검, 울타리 등 방역실태 점검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취약한 어미돼지 축사 관리 등을 지도·점검한다.

아울러 축산농장 및 귀성객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 방문 제한, 철새도래지 방문 및 입산 자제(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군),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 메시지, 자막방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점검한다.

한편 중수본은 오는 2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가금·돼지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 및 축산차량 등에 대해 집중소독을 시행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조기 확인해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전국 일제 정밀검사를 25일부터 31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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