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 140개 발굴 ‘스타트업 코리아’ 성공모델 만든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신청서 접수
관광벤처 140개 발굴 ‘스타트업 코리아’ 성공모델 만든다...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신청서 접수
  • 박영선
  • 승인 2023.02.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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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포스터(제공:문체부)

“스타트업 코리아 종사자들은 창업 시작 3년부터 7년까지를 죽음의 계곡이라고 한다. 그 계곡을 돌파할 수 있도록 창작 기획 단계부터 자금, 법률, 마케팅, 노동, 노사 관계,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종사자들의 아이디어와 문체부의 경험을 합해 문화·예술·관광 세계에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

관광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돌파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짜임새 있는 지원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140곳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까지 응모 자격에 따라 예비·초기·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전 부문 서류심사 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 문체부형 예비사회적기업이면 각 1점씩 최대 4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부문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성장관광벤처 부문은 3차 현장 실사까지 진행한 후 4월 말경에 최종 발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11월까지 약 7개월간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성장단계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컴퍼니 빌더 프로젝트’를 신설해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기술 기업, 국내 유니콘 기업 등과의 1:1 멘토링을 지원하고, 관광벤처 다자간 협업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검증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지원을 확대한다.

문체부는 예산 총 109억 원을 투입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체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선발을 강화(1점 가점)하고, 역량 있는 창업기업이 관광산업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모집유형을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실감형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로 재설정했다.

또한 사업 아이템 선정부터 팀원 구성,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시기, 투자자 선택, 마케팅 전략 등을 함께 고민할 조력자를 투입하는 ‘컴퍼니 빌더(Company-Builder) 프로젝트’를 신설하는 등 지원 혜택을 강화하고 사업화 지원금도 기업당 최대 1억 원, 평균 5천 5백만 원으로 확대했다. 교육과 컨설팅, 판로 개척,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관광기업 간 상생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벤처사업은 지난 10여 년 동안 혁신적 관광벤처기업 1300여 곳을 발굴해 일자리 3600여 개를 창출하고 관광벤처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유치 1516억 원, 매출액 5169억 원을 달성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 확장뿐만 아니라 관광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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