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나로마트-대형마트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 열린다
전국 하나로마트-대형마트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 열린다
  • 김경호
  • 승인 2023.02.1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우 소비촉진 캐치프레이즈(제공:농식품부)

소비자가 내려간 한우 가격을 직접 체감하고 한우 소비를 늘리기 위한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가 전국 하나로마트․대형마트 등에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개소에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우 평균 소비자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 대비 1등급 등심의 경우 약 30% 할인된 100g당 6590원 불고기․국거리류(설도․사태․우둔․앞다리 등)는 약 50% 할인된 2,260원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0%(1등급 등심)에서 약 50%(불고기․국거리류)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을 통해서 일반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설도․사태․우둔․앞다리 등 불고기․국거리류 위주로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반값 수준으로 파격적으로 인하해 100g당 2160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와 농협은 2월 초부터 한우가격을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20% 낮은 수준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번 할인행사가 끝난 후에도 하나로마트의 한우고기 판매가격을 20% 낮게 유지할 방침이다.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은 “직간접 유통비용을 포함한 소비자가격 구조상 도매가격이 하락한 비율만큼 소비자가격에 이 비율이 완전히 반영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정부는 소비자분들이 한우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농축협이 대대적 할인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선도하도록 하고, 한우협회․소비자단체 등과도 협력해 대형마트 등 소매점별 소비자가격을 주기적으로 조사․공개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