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부터 채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식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 내달부터 채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식 서비스' 제공
  • 박영선
  • 승인 2023.02.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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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 비건 메뉴(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비건 음식이 주목을 받으며 한식을 채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의 식재료를 사용하며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중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외에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탄생시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품격 높은 기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되며,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가 서비스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식 비건 메뉴 도입 외에도 기내 와인 전면 개편 계획에 따라 내달부터 새로운 와인을 국제선 비행기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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