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민 창업-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산촌경제 활성화"
산림청, '주민 창업-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산촌경제 활성화"
  • 박철주
  • 승인 2023.03.2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활동 그루매니저(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이 더불어 함께 잘사는 산촌을 만들기 위해 ‘주민공동체 창업 지원’과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공동체 창업 지원은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공동체(그루경영체)에 대해 기초 역량교육부터 법인화(창업)까지 기본 3년, 추가 2년을 지원하는 산림일자리발전소를 전국 45개 지역(시·군·구)에서 운영한다.

45개 지역에 민간활동가(그루매니저)를 한 명씩 배치해 주민공동체가 창업하고 자생력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연결하고 필요한 교육을 맞춤형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그루경영체 청년토론회’를 구성해 청년 기업가 간 정보 및 사업 요령을 공유하고 협업과제를 발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에서 현직의 담당자와 실시간 대화를 통해 산림분야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산림일자리 박람회를 10월경 추진한다.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발굴·성장·생태계 조성’ 3단계에서 ‘지역화·전문화·고도화·생태계 강화’ 4단계로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 아카데미’는 업력별 4단계(입문, 초급, 중급, 고급)로 세분화했다. 사회적경제 관심자, 사회적경제 진입희망자, 임직원 역량 강화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포레스트 청년 소셜 챌린저’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판매까지 이어지는 ‘사회 가치 실험실(임팩트 랩)’을 운영해 대학생의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 기업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 자문(컨설팅) 사업은 올해 새롭게 3단계(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업력별로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제안하고, 제품을 온라인 및 일반상점 등 다양한 판매처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동길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경기 침체로 기업이 어려워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림청은 산촌의 주민이 스스로 창업하여 일자리를 찾고,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하여 취약계층 고용 등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산촌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