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지원 인원 68만 5천명→150만명으로 확대
‘천원의 아침밥’ 지원 인원 68만 5천명→150만명으로 확대
  • 김경호
  • 승인 2023.03.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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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지원 인원이 68만 5천명에서 150만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최근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교와 대학생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업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2021년 기준 53%)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쌀가공식품 포함)을 1천원(학생 1천원+정부 1천원+학교부담금)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4월 중 신규 참여 대학을 모집 공고하고, 선정 절차를 완료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선정되어 있는 41개 대학에 대해서도 학교가 희망할 경우 지원 학생수를 확대한다.

또한 농식품부는 지원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부실 식단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별 식단 구성 현장점검, 학교·학생 간담회 개최 및 설문조사 등 현장 밀착형 관리를 추진하고, 대학생들 사이에서 아침밥 먹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생 참여 서포터즈 운영 등 사업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우수 사례도 적극 발굴해 확산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증가하면서 동문회, 기업, 지자체 등이 참여하여 함께 지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지역 농산물 사용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사업 확대는 최근 고물가 등 영향으로 인한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낮춰 청년 세대의 고충을 보듬고,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미래 세대의 쌀 소비를 늘려 쌀 수급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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