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렌터카 자유여행 시, 알아야 할 필수사항 3가지
대만 렌터카 자유여행 시, 알아야 할 필수사항 3가지
  • 박영선
  • 승인 2023.04.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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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타이베이 도심 모습(사진: 픽사베이)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만으로 떠나는 한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대만을 방문한 외국인 25만4359명 가운데 한국인이 3만653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모아는 대만은 도심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운전 수칙이 한국과 비슷해 차량이 있다면 타이베이 온천, 국립공원 등 외곽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들을 손쉽게 둘러볼 수 있어 국내와 다른 몇 가지 신호, 주행 체계만 숙지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렌터카를 이용해 대만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카모아는 대만 운전 시 알아야 할 필수사항에 △이륜차 전용 정지 박스 △비보호 좌회전 △주차 관련 내용 등 3가지를 꼽았다.

먼저 이륜차 전용 정지 박스의 경우 교차로 차량 정지선 앞에 오토바이 전용 정지 박스가 별도로 있다는 점이다. 이 정지박스에는 이륜차만 들어갈 수 있으며, 일반 자동차는 정지박스 뒤에 서 있다가 이륜차가 출발한 뒤 뒤따라가야 한다. 주변에 이륜차가 없더라도 정지 박스 안에 진입해서는 안 된다.

비보호 좌회전의 경우 대만은 우리와 다르게 좌회전 신호가 따로 없으며, 초록불일 때 대부분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다. 일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역에는 별도 좌회전 신호가 존재하며, 좌회전이 불가능한 경우 신호등에 좌회전 금지 표지판이 있어 한눈에 식별할 수 있다. 빨간불에 우회전을 해서는 안 되는 점도 숙지해야 하는 사항이다.

주차 관련의 경우 대만 도심을 운전하다 보면 갓길에 주차돼 있는 차량이 많은데,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해서는 안된다. 특히 보행자 동선이나 상업 시설의 출입구 통행을 방해하는 구간에는 길 모서리를 따라 붉은색 선이 표시돼 있는데, 이곳에 주차 시 차량은 즉시 견인된다. 대만에는 유료 주차장이 많은 편으로 도심 관광 중 주차가 필요하다면 주변 주차장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카모아는 "대만은 한국인들의 오랜 인기 여행국가 중 하나였지만 한국 국제운전면허증이 유효해진 것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며, "해외 전담 고객센터를 365일 운영하기 때문에 예약 전 한국어 상담이 가능하며, 현지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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