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잠들기 전 침실 온도 25℃-습도 50% 정도 환경 조성해야"
"여름철 잠들기 전 침실 온도 25℃-습도 50% 정도 환경 조성해야"
  • 이윤식
  • 승인 2023.05.31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로고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불면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소가 많은 여름철에 ▲잠들기 전 체온 낮추기 ▲미세 수면 환경 최적화 ▲장마철 수면 관리 등 3가지 여름철 숙면법을 안내했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여름철 잠들기 위해서 냉방기기 등으로 침실 온도를 섭씨 25℃ 전후, 습도는 50% 전후로 적절하게 조성하는 것이 입면에 도움을 준다. 심부체온(체내 온도)이 1℃가량 떨어져야 하는데 무더위에는 이를 낮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숙면을 위해서는 신체와 침구 사이에 형성되는 미세 수면 환경을 알맞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시 적절한 침구 속 환경은 온도는 섭씨 31~33℃, 습도는 40~60%일 때이다. 이러한 미세 수면 환경을 최적화하려면 수면 시 발생하는 땀과 열 방출을 돕는 침구 사용을 권한다. 커버는 통풍과 흡습 기능이 우수해 청량감을 주는 모달, 인견과 같은 자연 냉감 소재나 닿았을 때 차가운 감촉이 특징인 접촉 냉감 소재 침구를 추천한다. 또 메시나 파이프 소재 베개를 사용하면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고 쾌면을 취할 수 있다.

장마철 햇빛이 줄어들며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멜라토닌 분비가 영향을 받아 생체 리듬이 깨지기 쉬워진다. 일조량 부족에 따른 수면 불만을 완화하려면 낮 동안에는 실내 조명을 최대한 환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취침 및 기상 시간, 식사 등 생활 패턴을 최대한 규칙적으로 유지해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여름에는 높아진 기온과 습도로 체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서 빨리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깨어나도 다시 잠들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는 등 수면에 방해받을 수 있다”며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질 높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부터 생활 습관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