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산하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전통성년례’ 개최
창원시설공단 산하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전통성년례’ 개최
  • 강용태
  • 승인 2018.05.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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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년례

창원시설공단 산하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전통성년례’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성년례'는 관례를 말하는 것으로, 땋아 늘였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는 의식으로 여자의 경우 긴 머리를 올려 쪽을 지고 비녀를 꽂는다.

예지원의 지원으로 열린 이날 전통 성년식은 어른과 성년자들 간의 ‘상견례’, 어른이 입는 복장을 입혀주는 ‘의복례’, 성인이 됐음을 축하하는 술과 차를 내려주는 ‘초례’, 평생 가르침을 받는 ‘수훈례’에 이어 ‘성년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에서는 사라져가는 전통 예절을 계승 보존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과 의무가 뒤따른다는 점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통성년식을 마련했는데, 내년부터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조청래 이사장은 “이번 전통성년례 행사를 통해 성인으로서 책무와 자부심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앞날에 영광과 행복이 있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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