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증가했다. 주택 거래는 늘고 있으나 주택 착공은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하며 주택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811가구로 집계됐으며, 전월 6만3087가구 대비 2.0%(1276호) 감소했다. 그러나 준공후 미분양은 9392가구로 전월 9041가구 대비 3.9%(351호) 증가했다.
주택 인허가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21만275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7458가구 대비 38.8% 감소했다. 주택 착공은 11만389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1193가구 대비 56.4% 감소했다.
주택 분양(승인)은 9만4449가구로 전년 동기 16만3714가구 대비 42.3% 감소했다. 수도권은 28.7%, 지방은 53.3% 줄었다.
준공은 23만905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8669가구 대비 7.6%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1578건으로, 전월 4만8170건(7월) 대비 7.1.%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7254건으로, 전월 20만3560건 대비 6.7%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7590건 대비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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