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라북도 전 해역에 발령됐던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27일 오후 2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올해 5월부터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출현해 6월 8일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전북해역은 지난 6월 20일 경계단계로 상향됐으나 7~8월 장마 이후 전북해역의 해파리 출현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이달 중순부터는 보름달물해파리 출현이 특보발령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 주의특보 해제 후에도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파리 출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전북해역의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1건 발생했으나, 어업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주의 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전남 및 경남해역도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예찰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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