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에 '한국과학기술원 양자대학원' 선정
과기정통부,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에 '한국과학기술원 양자대학원' 선정
  • 김영석
  • 승인 2023.1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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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원 주관 양자대학원 비전(과기정통부 제공)

국내 양자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주관 양자대학원이 양자기술 최고급(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8개 지역거점 국립대학이 함께하는 '한국과학기술원 주관 양자대학원(한국과학기술원 양자대학원)'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두번째 양자대학원으로 이날 한국과학기술원 학술문화관에서 개원식이 진행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양자대학원은 대학 내 복합‧다학제 교육과정 2년, 출연연 등 현장형 실험‧실습 교육과정 1년, 국내외 인턴십 등 프로젝트 과정 1년 등 총 4년 과정으로, 앞으로 9년 간 석박사 대상 양자 특화 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통해 양자 연구 및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전문인력 180명을 양성하게 된다.

특히 '한국형 혁신 유전자(DNA)를 가진 양자과학기술 혁신인재(K+Quantum) 양성'을 비전으로 한국과학기술원- 대덕연구개발특구-거점국립대가 연계된 양자과학기술 △교육과정 확립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방면에 출중한 미래형 양자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양자대학원 현황(자료=과기정통부 제공)

한편 과기정통부는 양자 분야 인력양성 사업의 성과 제고 및 확산을 위해 올해 말에 양자대학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연구․산업계 대표 등 국내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추진방향 협의, 협력사업 발굴 등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내년에는 양자대학원 1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은 “양자과학기술은 글로벌 기술패권의 판도를 순식간에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양자대학원이 이러한 혁명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자과학기술과 전문인력의 산실이 되어 달라”며 “정부도 양자과학기술 인재가 꿈을 갖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또 세상을 바꿀 꿈을 꾸는 인재가 키워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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