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으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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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삼
  • 승인 2018.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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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할 때는 손빼라[모르면 손빼라]

[기자칼럼]마땅한 착점을 모를때, 어떤 국면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알지 못할 때에는 명분과 의미가 없는 착수를 하여서는 안된다. 차라리 손을 빼서 다른 곳을 두는 것이 상책이라는 격언이다. 손을 빼는 것은 자신의 잘 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가능하다. 이미 착점한 수가 더 이상 명분과 실리가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손을 빼는 것이 가능하다.

"엎지러진 물을 주워 담으려 하지 말라" 잘못된 일을 사심없이 포기하는 것은 지혜롭다. 자신의 처지가 곤궁해져 있을때 현재의 상황을 솔직하게 인식하는 것이 새로운 출발점이다.  현재의 불리한 상황은 언젠가는다시 바뀔 수도 있다. 잘못된 과거의 일에 마음을 쓰다가 보면 포기 할 수 없게 된다.

명분과 실리가 없는 일임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메달리면 점점 더 복잡하게 꼬이면서 대세를 더욱 불리하게 이끌어간다. "고집불통"은 그래서 위험한 것이다. "아는 것은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라" 어제의 태양은 석양에 보내라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 오른다".